AI의 역사 ① 인공지능의 탄생과 두 번의 겨울 (1943~1993)

 

AI의 역사 ① 인공지능의 탄생과 두 번의 겨울 (1943~1993)

인공지능은 최근에 갑자기 나타난 기술이 아닙니다. AI의 역사는 80년 전, 컴퓨터가 대중화되기도 전에 시작됐습니다. 이 시리즈 1탄에서는 인공지능의 태동기부터 두 차례의 침체기인 'AI 겨울'까지를 다룹니다.

시리즈 안내 · ① 탄생과 두 번의 겨울(현재 글) → ② 딥러닝 혁명과 AI의 부활 → ③ 생성형 AI 시대

인공지능의 씨앗: 인공 뉴런과 튜링 테스트

AI의 역사는 두 개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합니다.

1943년, 인간 뇌의 신경세포를 수학적으로 모델링한 인공 뉴런 개념이 처음 제안됐습니다. 오늘날 딥러닝의 먼 조상 격입니다.

1950년에는 영국 수학자 앨런 튜링이 "기계가 생각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함께 튜링 테스트를 제안했습니다. 사람이 대화 상대가 기계인지 사람인지 구별하지 못하면 그 기계는 지능이 있다고 보자는 기준으로, 지금도 자주 인용됩니다.

1956년, "인공지능"이라는 이름이 태어나다

AI 역사의 공식 출발점은 1956년 미국 다트머스 대학에서 열린 다트머스 회의입니다. 이 자리에서 존 매카시가 처음으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이라는 용어를 사용했습니다.

이 회의를 계기로 인공지능은 하나의 독립된 학문 분야로 인정받기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황금기: 부풀어 오른 기대

다트머스 회의 이후 연구자들은 크게 낙관했습니다. "20년 안에 인간 수준의 기계가 나온다"는 예측까지 나왔습니다. 초기 대화 프로그램과 간단한 문제 해결 프로그램이 등장하며 기대가 커졌습니다.

제1차 AI 겨울: 지켜지지 않은 약속 (1974~1980)

문제는 현실이었습니다. 당시 컴퓨터의 성능과 데이터로는 복잡한 실제 문제를 풀 수 없었습니다. 과장된 약속이 지켜지지 않자 정부와 기업의 투자가 끊겼고, 1970년대 중반 제1차 AI 겨울이 찾아옵니다.

짧은 부활과 제2차 AI 겨울 (1980~1993)

1980년대에는 전문가 시스템이 AI를 다시 일으켰습니다. 특정 분야 전문가의 지식을 규칙으로 입력해 의사결정을 돕는 방식으로, 의료와 기업 업무에 실제 도입됐습니다.

하지만 규칙을 사람이 일일이 입력해야 했기에 유지·확장 비용이 지나치게 컸고, 예외 상황에 취약했습니다. 결국 1980년대 후반 상업적 실패가 이어지며 제2차 AI 겨울이 시작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인공지능"이라는 말은 언제 생겼나요? 1956년 다트머스 회의에서 존 매카시가 처음 사용했습니다.

Q. AI 겨울이 무엇인가요? 기대에 비해 성과가 부족해 투자와 연구가 크게 위축된 시기입니다. 1970년대와 1980년대 후반, 두 차례 있었습니다.

인공지능의 첫 30여 년은 기대와 좌절이 교차한 시기였습니다. 두 번의 겨울을 겪으며 AI는 "규칙을 사람이 정한다"는 방식의 한계를 뼈저리게 배웠습니다.

이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접근, 바로 데이터에서 스스로 배우는 머신러닝이 다음 이야기의 주인공입니다. 2탄에서 AI의 부활을 이어갑니다.

👉 다음 편: AI의 역사 ② 딥러닝 혁명과 AI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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